피부의 두께 측정 방법에 대하여
청주 메어리벳의원 의학박사 정종영
피부 두께 측정 |
인종에 따라 피부 두께에 차이가 있어서 흑인들은 두껍거나 중간 두께의 피부가 더 많은 반면, 아시아인들은 중간 두께의 피부가 더 흔하다. 백인들의 피부 두께는 매우 다양한데 일부는 꽤 두꺼운 피부를 가지고 있지만 나머지의 경우는 그렇지도 않다. 또한, 대부분의 붉은 머리카락의 사람들은 혈관이 내비치는 매우 얇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인종에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두꺼운 피부를 가진다.
표정선(expression lines)은 표정을 짓거나, 눈썹을 올리거나, 미소를 짓거나, 입술을 오무리는 동안 근육이 수축하면서 보이는 피부의 주름을 말한다. 이러한 표정선은 피부가 얇은 사람이나 몇몇 사람의 경우에 눈주위나 입주위, 이마와 뺨과 같은 피부가 얇은 부위에 뚜렷히 나타난다. 피부 두께는 얼굴에 표정을 지을 때 나타나는 주름의 정도를 평가함으로써 결정지워진다. 즉, 환자에게 극단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frown lines), 미소짓게 하고(Crow's feet lines), 눈썹을 올리거나(forehead horizontal lines), 입술을 오무리게 하여(perioral rhytids) 근육을 수축시키도록 한후 다음의 사항을 관찰한다. (1)주름살 '산'의 너비와 '골짜기'의 깊이, (2)주름 길이의 확장 정도, (3)근육이 이완되었을 때의 모습을 관찰하여 평가할 수 있다.
임상적 피부관리 시술 전 가장 간단히 피부 두께를 파악하는 방법은 뺨을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움켜잡아(skin pinching) 그 두께를 측정하는 것이다. 꼬집은 부위의 두께가 1cm 미만이면 얇은 피부, 1cm 정도이면 중간 두께, 1cm 이상이면 두꺼운 피부로 판정할 수 있다. 이러한 피부 두께는 임상적 피부관리 시 시술 전 처치 방법, 시술의 깊이 결정, 시술결과의 예측, 시술 후 관리 방법, 반복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기준점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