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피부염이 알레르기 질환일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
청주 메어리벳의원 의학박사 정종영
청주 메어리벳의원 의학박사 정종영
표고버섯피부염 |
표고버섯피부염이 알레르기 질환일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흔히 식용되는데 비해 발생 빈도가 낮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자검사에 음성이거나 지연형 양성반응이 나타나고 첩포검사상 음성인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현재까지 표고버섯 피부염이 알레르기 반응인지 혹은 독성 반응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06년 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2년 7개월간 내원한 피부질환 환자 중, 전신에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를 긁은 부위에 발생하는 채찍을 맞은 것처럼 보이는 선상의 홍반성 구진을 보이면서 과거력 상 표고버섯을 먹었다는 것 외엔 다른 원인을 생각할 수 없는 경우로서, 특유의 임상소견을 기준으로 표고버섯피부염으로 진단한 환자 29명에 대한 필자의 임상연구에서, 29명 전원(100%)에서 기왕에 표고버섯을 식용한 적이 있었으며, 1예에서 같이 식용한 사람에게 동시에 피부염이 발생되었고, 3예에서 표고버섯 피부염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기에 앞으로 더 많은 수의 환자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추가로 1998년 Hanada 등의 표고버섯 피부염 94 증례에 대한 분석 결과, 표고버섯피부염을 가진 환자 중 44예(47%)에서 광선 노출 부위에 광과민성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보고하면서 유발 물질이 광과민성을 지님을 보고하였지만 아직 그에 대한 증거는 부족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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