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사마귀에 대한 CO₂레이저 치료
발바닥사마귀에 대한 CO₂레이저 치료
발바닥(족저)사마귀에 대한 레이저 치료에는 롱펄스 엔디야그레이저, PDL, 어븀야그레이저, CO₂레이저가 주로 보고되어 있다. El-Mohamady 등은 다발성 족저사마귀를 가진 46명의 환자를 엔디야그를 사용한 군과 PDL를 사용한 군으로 나눠 2주 간격으로 최대 6회까지 치료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였는데 엔디야그는 78.3%, PDL은 73.9%의 치유율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두 레이저가 저항성 발바닥사마귀의 치료에 효과적이었지만, 엔디야그는 통증이 더 심하고 부작용이 더 많았으며, PDL은 안전하고 통증이 덜 하지만 더 많은 횟수의 치료가 필요하였다고 하였다.
Trelles 등은 58명의 환자의 121개 족저사마귀를 어븀야그레이저로 정상 조직이 나타날 때까지 사마귀 병변을 기화시킨 후 633nm LED로 시술 부위와 주위 조직을 치료하였는데, 12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대부분 치유되었으며 재발률은 6% 이하였다고 보고하였고, 이러한 병합요법은 재발률이 낮고 통증 없는 치유가 가능한 우수한 치료 방법이라고 하였다.
Mitsuishi 등은 31명의 환자의 35개의 족저사마귀를 CO₂레이저로 제거하고 결손 부위를 인공 진피로 덮고 3~12개월간 추적 관찰하였는데, 한 번의 시술로 88.6%에서 완전소실되었으며, 11.4%에서 국소적인 재발이 관찰되었다. 완전 관해 후 HPV DNA가 수술 부위의 상부 표피에서 감지되지 않았으며, 유의한 흉터나 심한 통증도 없었다며 CO₂레이저와 인공 진피 적용의 병합요법은 한 번의 시술로 족저사마귀의 대부분이 완전하고 빠른 소실을 보이고 통증의 지속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되었다고 보고하였다.
Serour와 Somekh는 40명의 소아 환자에서 10개의 족저사마귀를 포함한 54개의 난치성 사마귀를 CO₂레이저로 치료하였는데, 5W 수퍼펄스 모드로 포커싱하여 사마귀 둘레 5mm 정도에서 원형으로 피부를 피하조직 깊이까지 절개한 후 병변을 당겨가며 마치 메스를 사용하듯 레이저빔을 사용하여 병변을 절제해 냈고, 그 후 사마귀의 기저 부위는 디포커싱으로 깨끗하게 마무리하였다. 1회의 시술 후 12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전혀 재발이 없었고 27.5%에서 나타난 저색소증 외에는 심각한 흉터의 발생도 없었다며 이러한 시술 방법은 적은 부작용으로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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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사마귀에 대한 CO₂레이저 시술
사진 5-43. 발바닥에 발생한 보통사마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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