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자색반은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손등이나 팔, 그리고 다리나 목의 옆부분, 앞가슴의 윗부분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한다. 경계가 명확하며 다양한 크기의 불규칙한 형태를 한 반상출혈이 생기는 병으로, 노인에서 주로 생기므로 노인자색반(Senile purpura)이라고도 한다.
혈관을 지지하는 주위조직인 콜라겐과 탄력소가 자외선에 의해 변성이 되면서 혈관벽이 약해져 경미한 손상에도 쉽게 혈관벽이 파열되어 발생한다. 스테로이드외용제의 장기 도포나 쿠싱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스테로이드자색반과 감별이 요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