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 중 부소견 - 7. 두피의 인설 (Minor findings among the diagnostic criteria for atopic dermatitis in Koreans - 7. Scaling of the scalp)

7. 두피의 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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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메어리벳의원 의학박사 정종영

두피에서 관찰되는 인설

 두피인설은 Hanifin과 Rajka의 진단 기준과 일본인 아토피피부염 진단 기준에는 존재하지 않으나 한국인 아토피피부염 진단 기준에만 포함된 피부 부소견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Lindmaier 등에 의해 비듬이 아토피피부염을 진단하는 데 있어 특이도는 낮지만 높은 민감도를 보여 아토피피부염의 하나의 증상으로 제안되었으며, 그간 많은 연구에서 두피의 미만성 인설을 아토피피부염 보조 증상으로 보고하고 있고, 국내의 연구들에서도 아토피피부염 환자군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병변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6세 소아 73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두피인설 항목은 한국인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에만 존재하는 항목이었으나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받는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서 존재하는 빈도가 크게 다르지 않아 큰 의미를 두기에는 어려운 항목이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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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indmaier A, Lindemayr H, Schmidt JB. Dandruff-an atopic sign? Hautarzt 1987;38:138-41.
​*3. Kanwar AJ, Dhar S, Kaur S. Evaluation of minor clinical features of atopic dermatitis. Pediatr Dermatol 1991; 8 (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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