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접촉피부염의 원인 물질
청주 메어리벳의원 의학박사 정종영
청주 메어리벳의원 의학박사 정종영
난치성 사마귀 치료를 위한 DPCP 면역요법 시, 0.1% DPCP 도포 1주일 후 감작이 이루어진 모습 |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외부 물질과의 접촉에 의하여 발생하므로 원인물질이 무엇인가 밝혀내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생활 환경에서 어떠한 물질과 접촉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의 원인물질은 사마귀나 원형탈모증의 면역치료제로 사용되었거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DNCB(dinitrochlorbenzene) 나 DPCP(diphenylcyclopropenone) 처럼 1회 접촉으로도 감작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항원에 감작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반복접촉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접촉피부염과 관련된 임상 보고는 미미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임상 증례 보고는 비록 소수의 증례라도 동 시대의 잠재적인 많은 증례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역학과 임상은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접촉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은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알려진 빈도가 낮아지거나 높아질 수 있으며, 새로운 원인 물질이 출현할 수도 있으므로 감작항원을 찾기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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