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 화장수
청주 메어리벳의원 의학박사 정종영
청주 메어리벳의원 의학박사 정종영
화장수 - 토너 |
화장수는 세안 후 피부에 남아 있는 비누나 클렌저의 알칼리 성분을 중화시켜 피부의 pH를 정상화시키는 pH 밸런싱의 역할을 한다. 또한 피부에 충분한 보습 성분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유연, 수렴 및 세정 등의 기능을 가지며 그 기능에 따라 화장수에 들어가는 성분의 배합이 달라진다. 화장수의 성분은 70~80%의 물에 에탄올과 글리세린 등의 보습제가 첨가되며 그 종류에 따라 다른 특정 성분이 첨가되기도 한다. 화장수에는 스킨로션 또는 토너라고 부르는 유연화장수와 흔히 아스트린젠트로 불리는 수렴화장수가 있다.
1) 유연화장수
토너 또는 스킨로션으로 불리는 유연화장수는 세안 후 피부에 남아 있는 비누나 세안제의 알칼리 성분을 중화시켜 피부의 pH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다음 단계의 화장품이 잘 흡수되도록 한다. 또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며, 세균의 침투를 막는 역할도 담당한다. 토너는 기능에 따라 약알칼리성과 약산성으로 분류하지만, 대부분 피부의 pH와 비슷한 pH 5.5~6.5이다.
2) 수렴화장수
아스트린젠트로 불리는 수렴화장수는 피부를 시원하게 하고 일시적으로 모공을 수축시키며 피지를 제거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알코올의 양이 유연화장수보다 많고 알루미늄과 아연염이 함유되어 있어 일시적으로 모공을 수축시키는 기능을 가지며,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톨이 함유되어 있다. 전문 화장품의 경우 유연화장수와 수렴화장수에 대한 구별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보습이 더 필요한 경우는 유연화장수를, 피지 조절과 수렴작용이 더 필요한 경우는 수렴화장수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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