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orrheal warts
하지만 1823년 Sir Astley Cooper는 <Lancet>에 실린 'On warts'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I must observe, that they frequently secrete a matter which is able to produce a similar disease in others: I have known two instances of this...
그러면서 큰 사마귀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수술칼에 다친 외과 의사의 상처 부위에 발생한 사마귀 증례와 남편이 성기 사마귀가 있다고 인정한 성기 사마귀로 고통받는 여성의 예를 언급하였다.
1842년 Domenico Rigoni-Stern (1810–?)은 1760년에서 1839년까지 Verona에서 암에 의한 사망자를 분석하다 결혼한 여성, 과부, 매춘부보다 미혼여성이나 수녀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이 극히 드물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러한 종류의 암의 발생은 성적 접촉과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1849년 <Lancet>에는 ‘Peculiar sign’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Dr Durr maintained, many years ago, in Hufeland’s Journal that females addicted to solitary habits (meaning masturbation) often present with warts on the index or middle finger. Dr Kretschmar, to corroborate this remark, related that a girl, accustomed to search for the near laying of eggs by introducing the index finger into the cloaca of hens, had many warts on that finger.
1874년 Ferdinand von Hebra (1816–1880)는 사마귀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학설(동물과 관련, 표피의 반복적인 자극, 성기 분비물, 부패한 피지 물질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Influences causing warts are still very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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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879년 Albert Neisser (1855–1916)는 임질의 원인균인 임균을 발견하였고, 또한 콘딜로마가 있는 많은 환자에서 임질의 증상이 보이지 않았으므로 사마귀와 임질의 연관설은 차츰 종말을 고하게 됐다.
1891년 Joseph Payne는 11세 소년의 사마귀를 긁어내는 치료 후 자신의 엄지손톱 아래에 사마귀가 발생하는 것을 관찰하고 이를 보고하여 훗날 사마귀의 감염성 성질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는 사마귀의 치료를 위해 살리실산이나 초산으로 사마귀 병변을 부드럽게 한 후 수술칼 등이나 손잡이로 긁어내는데, 가끔 엄지손톱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common warts appear to arise by the implantation of some contagious material at one or more points of the skin.
사마귀의 원인에 대한 오랜 논란에 대한 전환점으로, 1893년 Gémy는 조직학적으로 유사하며 성기 사마귀가 있는 많은 사람의 손에도 사마귀가 있다는 사실을 들어 뾰족콘딜로마와 보통사마귀가 동일한 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야기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1894년 사마귀의 전염성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C. Licht와 Gaston Variot (1855–1930)에 의해 유사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Licht는 사마귀에서부터의 물질을 자신의 피부에 접종하여 성공적으로 사마귀를 만들어냈으며, Variot도 사마귀 삼출물을 보조원의 손가락에 접종하여 새로운 병변이 생긴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1896년 Jadassohn을 비롯한 이후 많은 사람이 역시 접종 실험을 통해 사마귀의 감염 성향을 분명히 했다.
1901년 M.L. Heidingsfield는 구강성교의 결과로 24세 여성의 혀에 발생한 성기 사마귀의 예를 보고하였다. 혀와 성기의 사마귀에 대한 자세한 조직검사 결과 입의 뾰족콘딜로마와 성기의 것이 임상적 소견뿐만이 아니라 조직학적으로도 일치한다고 결론지었다.
1907년 Giuseppe Ciuffo는 바이러스 외에 세균이나 진균은 차단하기에 충분한 작은 구멍 크기를 가진 Berkefeld filter로 여과된 사마귀추출물을 피부에 성공적으로 접종시킴으로써 성기 사마귀의 바이러스성 본질을 입증하였다. 이것은 감염성 물질이 (다음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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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일 수 있으며 접종에 의해 전파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Ciuffo는 성기 사마귀의 원인이 바이러스이며, 이 바이러스는 보통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에 충분한 연구 결과를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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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10. 인접한 손발가락이나 피부에 자가접종하여 생기는 ‘kissing warts’ |
1920년대에는 성기 사마귀와 후두유두종의 감염성 성질이 확인되었고, 1949년 Strauss 등은 사마귀에 있는 바이러스 입자를 전자현미경으로 처음으로 입증하였다.
1962년 Melnick는 사마귀 바이러스를 Papova virus 그룹으로 분류하였는데, 이는 전자현미경 상 유사한 구조를 보이는 작은, DNA 함유, 에테르-저항성, 종양 형성의 바이러스에 대한 그룹 이름으로, papilloma virus of man (common wart virus), papilloma virus of rabbits (Shope papilloma virus), polyoma virus of mice, vacuolating virus of monkeys (simian virus 40 또는 SV40)가 속해 있다. ‘papova’는 바이러스를 발견한 순서대로 ‘papilloma’, ‘polyoma’, ‘vacuolating’의 첫 두 글자를 합성한 것이다. 1967년 Rowson과 Mahy는 사람파포바바이러스 (다음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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